걸어서 국토종주 (낙단보 - 구미보 2017.3.12)
05:00 시 낙단보 부군 숙소 출발 ~ ~
아직 칠흑같은 어둠이...
자전거길은 밤이나 낮이나 걷는 속도는 비슷하네요 ~
점점 강폭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먼동이 트기 시작했네요 ~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 ~ 이길을 끝낼수 있을까도 !!
구비 구비 끝없이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
오늘의 목적지 구미보까지 7.7 km 남았습니다.
8시쯤 아침식사를 준비합니다..라면과 고급 어묵탕으로 ~ ~ 결국 라면은 포기하고 어묵으로 배를 채우고 ...출발
그냥 무작정 걷고 있답니다 ~ ~ 어느새 저 눈앞에 보이는 것이 뒤로 가고 ..또 가고, 오고
요즘 몸 상태 가 조금 안좋았는데 ~ 많이 힘들어 지네요...등산화 바닥이 뚤어져 버렸는데 지금 신발도 거의 그단게...발 뒷금치가 아파오네요
드디어 저 멀리 구미보가 보입니다 (약 500m) ~ 발바닥이 아파 걷기 힘들어요..걷느라 계속 발에 충격이 오니 그런가 봅니다..에고
아스팔트대신 약간 쿠션이 있는 흙길로 걸어도 보고 ~ ~
인증센타가 있는 보마다 자전거길 수첩을 판매하고 있네요
구미보 오는 마을버스가 금년에 신설 되었다고 하는데, 하루에 두번 오는것 같다고 하네요 ~
거북이 모양의 구미보 외관 ~ 선산터미널까진 7~8km 지만 지금 발 상태로는 절대 못감. 콜을 불렀더니 다리 반대 방향으로 오라고 하시네요
선산방향에서 이강을 건너는 다리가 부근에 없네요 ~ 낑낑 대며 걷다 다리 중간에 전망대를 잠깐 들렀어요 !!
구미보 가운대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
택시 기사 아저씨가 선산터미널에서 서울가는 버스가 하루에 몇번 없다고 하네요 ~ 부근 고속도로 선산 휴게소에서 환승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그곳까지 GO...요금은 17.000 원 . 10~15분 간격으로 차도 많고 운행시간 절약되고 넘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