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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2월 중순

산바위 2025. 2. 18. 07:56

2.21

2.19   세브란스 다녀가신 막내 누나 하고.. 

   큰형님 병원 다녀오면서 ~

  집사람 병원에..

 2.18 여사님이 주신 시루떡

  파주 큰형님 

 

    새벽 3시까지 병원에 있는 막내딸과 두어번 카톡을 하느라 잠을 설치고 새벽 4시 30분 조금 넘어 일어나  준비하고 출근,  오랜만에 누나가 전화와 몸이 불편했던 큰형님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누나가 우리한테는 알리지 말라고 했다고 하던데 오늘은 병문안 갔다가 큰형수님이 얼마 못살지 모르는데..  그래도 알려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전화 왔다. 퇴근해서  집사람 세브란스병원에 들르니 아들이 1시간 30분 가량 볼일좀 보고 오겠다 한다.  교대하고 아들 지축 집 지하 주차장에서 우리 차를 같고 파주 메디인 병원으로 어찌 어찌 해서 가니 밤 9시30분..  너무 피곤해 내일 간다고는 했지만 누나도 못알아본다는 말에 서둘러 다녀간다..  내가 잠시 목소리가 쉬어선지 병원에 계시던 큰형수가 50만원을 주시면서 나보고 병원에 가보라고 한다.. 어허!!   경황이 없어 병원비라도 보태어 주어야 하는데..  한사코 거부해도 큰엄마 고집을 누가..꺼꾸러 돈을..

형님은 연세가 85세 시니  이번에는 마지막 길인듯 싶은데..  세상사란 ~ ~

 

2.17  아침,저녁으로 잠깐씩 병원들렀다 갑니다..  보름전만 해도 피크는 지났지만 간치수가 최악(575)으로 올라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다 했었는데.. 일주일후 420으로 떨어져 강남 연세병원 의사 선생님과 다른병원 선생님 두분이 차트를 보고는 포기하기에는 아쉽다고 했다 합니다.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어제 월요일 피검사 결과 220(정상 150)으로 떨어졌고 다른 치수들도 다 좋아져..  담당 선생님이 일시적일지 모르지만 며칠 더 두고 보자고 하셨다고 하네요. 다들 직장 생활 하는  아들 딸들이 24시간 병간호를 잘해주어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 ~ 소변 색깔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몸속 패혈증도 음성으로 나왔다고..  만 3년간 투병 생활중 최대 고비를 넘기는 중입니다.  벌써 두번째 보험 휴지기간도 2월달만 지나가면 끝납니다.

3명이서 벌어 병원비는 어찌 어찌 해결 하고 있었는데..  열흘만 지나면 보험도 다시 됩니다.  다시 봄날이 오기를 기도해 봅니다.

 

2.16  인천 영종도에 있는 처재와 동서 조카, 처남 등이 병문안 왔지만 일부는 면회가 안되어 못보고.. 나는 저녁 근무중이라  얼굴이라도 보고 간다고 와서 부근에서 갈비탕으로 식사만 하고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