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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2일차 독일 - 체코 플젠

산바위 2020. 1. 13. 16:28











            필스너우르켈의 본 고장 체코 플젠으로 이동합니다.












             보헤미아지방에서 가장 높은 첨탑을 가진 성 바르톨로메오 대성당





세계적인 맥주 필스너 우르켈의 고향으로 더 유명해진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코를 찾는 여행자들은 반드시 들르는 곳입니다. 플젠과 같은 도시를 거닐다보면 흙속의 보석을 발견한 느낌을 받습니다. 체코의 낭만과 아름다움은 프라하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플젠이 도시로써 모습을 갖춘 것은 약 1천년 전인 1295년 바츨라프 2세 시절입니다. 보헤미아 지방에서 가장 높은 첨탑을 가진 성 바르톨로메오 대성당, 중세 르네상스 양식을 그대고 갖추고 있는 아름다운  시청사와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성모마리아 교회 등이 플젠을 대표합니다. 도시 한 가운데는 넓은 레푸블리키 광장이 펼쳐져 있고 그 주위로 수많은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점들이 모여 있어 넘치는 활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체코 대표 맥주 필스너우르켈 마크


               필스너우르켈 맥주공장 견학

                                                       세계 맥주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항상 1위 또는 상위권을 차지하는 맥주가 바로 체코의 '필스너 우르켈'입니다. 유명세로 치면 하이네켄이나 칼스버그 등이 앞서지만 맥주 애호가들이 입맛에는 체코산 호프의 쌉쌀한 맛과 풍부한 거품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듯 합니다. 필스너라는 이름도 이 맥주의 공장이 있는 도시 플젠의 독일식 표현 필센(Pilsen)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842년에 첫 생산을 시작하였고, 전세계 맥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라거 계열 맥주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 투어는 필스너 우르켈의 역사와 다큐영상, 공장견학, 양조장체험까지 진행됩니다. 지하 8미터 동굴 저장고에서는 대형 오크통에 살균과정을 거치지 않고 효모를 걷어내지 않은 생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다란 잔에 한잔씩 따라 시음.. 찐하고 취할것 같은 느낌이 팍 옵니다.

             맥주 저장고에서... 



         오크통을 청소하기 위한 좁은 구멍을 통과하는 체험 ~








               수출을 한 몇백년식된 오크통들을 전부 회수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