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원 계곡으로 걷는데 전화가 왔어요.. 차로 간다고 기다리라네요.
다시 오던길로 돌아와 아이스 커피 한잔 하면서 기다립니다.
양주누리길 걷다 자주 들렀던 맛집.. 오늘은 장자원 계곡으로 쉬러갑니다.
은평야구장에 차를 세우고 ~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하긴 이 더위 뙤약볕에 텐트를 치라고 해도 걱정이지요.
노고산 정상
조금 올라가 봅니다.
서운해서 계곡으로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역시 안되겠어요.
차로 한군데 더 들러보고나서.. 동네 벽제교 아래 그늘이 제일 낮다고 생각되어 옮겼어요.
야영을 생각하고.. 텐트와 간이의자.. 취사장비까지..
차 하고는 그리 멀지는 않은 거리에 시원하고 그늘이 끝내주는 다리 아래 최고입니다.
한양 정대감이 자전거로 장자원 들렀다 이쪽으로 왔네요... 막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골인.. ㅋ 다행입니다.
라면도 끓여먹고.
어제 밭에서 가져온 토마토
꽁치 두부찌게
나는 여기서 한잠 푹 자고 일어났어요.
북한산도 선명히 보이는 여름에는 나름 최적의 장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