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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농부의 오후 (23.6.16. 금)

산바위 2023. 6. 16. 18:43

어제 친구들과 모처럼 한잔을 하고.. 오늘은 쉬는날이라 늦잠을 푹자고 일어나 맛있는 육수를 만들어 잔치국수로  점심을 먹고 집사람과 밭으로 갑니다.

  대봉이 주렁주렁 열려갑니다.

 비가 오고 난 후라 방울토마토도  그새 많이 열렸어요.

  가짜 농부

  사진만 찍고..

  매실이 가뭄에 콩나듯..  왕매실

  이따 매실을 딴다고..   헉! 큰일이다.

   옆 누님 밭으로..

  사탕수수

  오우! 사과 나무에 사과 같은 큼직한 열매가 .. 

  앗 따거워.. 오이 가시가

땅콩

  우리 상추도 벌써 대가 올라오네요 ~

  비실비실하던 우리집 화분이 밖에 내 놓으니..  조금씩 생기가 올라오네요.

파전 해먹을려고  다듬고..

  천도 복숭아

  집사람 상추 따고 있는사이 난 우리밭으로 와서..  매실 땁니다.. 마치 보물 찾기 하듯

  매실 20kg 담고 추가로..

  갈수록 고급 해물 파전으로 변신..  ㅋ

  파가 90..  완전 내 입맛에 쏘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