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나들길.등/4대강(한강.낙동.영산.금강)1161km

걸어서 국토종주 (안동역-하회마을-풍양 17.6.23-24)

산바위 2016. 9. 18. 14:02

          예전에 상풍교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첫차로 상주터미널 경유 안동터미널에서 안동댐하차 폭우로 안동역까지만 도보로 이동함.

         서울 청량리역에서 21:10분 무궁화로 안동역에 12:40분 도착...식사후 01:50분 부터 걷기 시작함.

            추억이 솔~ 솔

      안동역 건너 음식의 거리 골목안에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있네요 ~ ~

         역 주변에 있는 낙동강 길로 들어왔어요.

               안동철교 위를 지나는 기차...

                칠흙 같은 어둠이지만 자전거길을 따라 이어지는 국도 가로등 빛에 랜턴을 사용안해도 됩니다.


               시원한 강을 따라 걷지만, 일부 구간은 어둡고 자꾸 눈이 감기기 시작 합니다...

        안동대교를 지나면 수중보에서 물떨어지는 소리가 밤의 적막을 깨트리고, 강건너 안동병원과 부근 호텔의 찬란한 네온사인이 현란하다. 

    강 옆 길은 끝나고 도로 공사중인 찻길을 따라 이정표 방향대로 걷다 보면. 전에 와 봤던 11km 거리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 05:00시경 도착.

       하회마을 가는 46번 첫차가 안동역에서 출발하여 터미널에 6시35분경에 도착할때까지 의자에서 누워 한숨 잘자고...

            하회마을 내 버스 종점에서 내려.. 마을을 지나 부근 낙동강으로갑니다...한번 온곳이고 이른 새벽이라 아주 조용합니다.  



           











   이곳부터 강을 따라 차가 들어오던 길을 따라 걷다보면 삼거리에서 좌회전 좌회전하다 보면 우리의 목적지 구담리 이정표가 나옴. 










          하회마을 버스정류장에서 구담마을 까지 약 15km 지만 점차 햇볕이 강해지고 온도가 올라가니 힘들어요 






   하회마을에서 부용대 - 하회장터 - 하회삼거리 - 풍천파출소 - 뒤에 보이는 광덕교를 건너 낙동강 둑 자전거길을 걸어 걸어 구담교까지...


         이곳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드디어 가도 가도 멀어져만 보이던 강 건너 구담마을 이 보입니다...


 구담수중보


            다리를 건너면 보이는 식당으로...

   면 단위 구담버스정류장 주변에 얼듯 보아도 10여개 이상의 다방이 있고, 기약없는 버스을 기다리며 할머니들에게 물으니 커피값은 1300원. 

  가까운 지보면을 거쳐 목적지 풍양면 버스를 기다리다...버스기사가 금방 갔다 와서 지보를 간다며 타고 있으라고 해서 그 먼 의성 종점까지.. 

  어렵게 지보면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1시간 40분 후에 풍양가는 버스가 온다고 합니다...와! 와 성공, 부근 다방에서 기다리기로.. 

   잠시 후 주인이 병원좀 다녀 올데니깐 나갈때 에어콘만 끄고 가시라 한다...조기 과일 따 논거 드시고..  ㅋㅋ 커피 값은 1500원씩..한숨 자고

                드디어 오늘 목적지 풍양면에 도착...구담면,지보면,풍양면 시골 인구대비 최다 다방 보고 놀람...여기도 7-8개는 보입니다

           그나마 여관 두개중 젤로 좋은 곳..목욕탕은 휴업...찬물만 나오지만 샤워는 하고.. 방에서 한잔하고 푹 단잠에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