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모음/국내산행

노고산(24.11.25. 월)

산바위 2024. 11. 25. 19:01

 능선에 올랐어요 ~

  혼자 노고산 정상에서 야영하고 하산중인  나우 미지 유투버님을 만나..

  캡쳐

  북한산 정상 암봉 모습

 오늘은 처음으로 정상 통신부대 뒷길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한동안 불던 쌀쌀한 바람이 그치고 따뜻한 햇살에 마치 봄 날씨 같아진 정상 만찬..  골뱅이에 연태고량주와 막걸리..  ㅎㅎ 조합이 안 맞는 술이지만 ..  없어서 못먹지요.

  군부대 철조망 옆을 따라 돌아 갑니다.

  차도가 나와 역시 한번은 이쪽으로 잘왔다고 박수 치지만..  앞날은 한치 앞도 모르지요.

  상장봉

  쉽게 하산 할수 있으려나 했었는데 군부대 우회하라고..  이때까지만 해도 

  이정표는 잘되있어요 ~ㅠ  

  여기부터는 좁은 급경사 길을 조심해서 가면 됩니다 ~ 왜 이런 길이 나올까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쓰러진 이정표 지지대를 발고 건너가고..

  군부대 뒷길이 가까운줄 알았는데..  헐! 훨씬 길어요.  아직도 2.2km

  낙옆이 많이 쌓여 있어 사람 다닌 흔적은 없고 미끄러워 조심해야 ~

  허참!!  이정표는 잘..

  갑자기 포장길이 나와 와!  탄성을 질렀지만 잠시뒤 부터 안타까운 탄식 소리만 연방..  도로따라 편한길로 갑니다.

   청룡사의 미스터리... 살다보니

 고요한 절을 한바퀴 돌아봐도 도무지 차는 커녕 사람이 갈만한 길도 없어, 결국은 다시 빠꾸 함.

  다시 오다 보니 수해로 표지목이 쓰러져 있는 곳에서 등산로 발견..  역시 그럼 그렇치

  여기서 부터는 하산 할때까지는.. 

언제인지 모를 수해로 길이 끊어져 낭떠러지 푯말들만 붙어있어 우회하느라 생사를 걱정해야할 만큼 절박한 순간들이 이어져  길도 없는 산속을 헤매다..  힘들었지만  마지막 잘 내린 판단 덕분으로 무사히 하산합니다.

 

  내려오고 나니..  이정표가

  이길은 예전에 혼자 송추까지 걸어 봤던 길이라 기억 나네요.

  일영유원지

  오늘은 말도 못하게 고생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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