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고 퇴근하는데.. 오늘은 집사람이 세브란스 하루 입원하는 날이라.. 자주 갔었던 불암산을 가려고 독립문 역까지 걸어가는데.. 어허! 아뿔사 곡간 키 뭉치를 바지 주머니에 넣고 왔네요.. 어쩐지 쩔그랑 쩔그렁 소리가 나드만 ㅎ 다시 15분 걸어 무사히 전달하고 다시 걸어 갑니다 ~ ㅎ
상계역에서 이쪽 저쪽 눈치를 살피다가 한참을 걸어간곳이.. 헐 불암산 둘레길이 나오네요
오늘은 이상하리 만큼..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
오! 이거는 내가 좋아하는 형상바위들.. 헌데 좀 으시시한 기분이..
우째거나 걷다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 보고.. ㅎ 잠깐은 좋았지요.
제법.. 길이
올라갈수록 길이 예사롭지 않네요 ~ ~
결국에는..
헉! 약수터보니.. 이게 웬일이냐.. 이제 고생 끝이구나 했는데
이부근에서 길이 없어져 잘 찾아보니 내려가다 다시 올라 가는 샛길이 보여.. ㅎ
이게 길입니다.. 이건 아닌데 하다가도..
좌우로는 꽤나 위협적인 풍경이..
그냥 가던 길로 갈걸.. 하기야 예전에는 이런길도 좋아 했지만 지금 내형편에는..
그래도 사람 손길은 많이 간곳은 틀림 없는데.. 나는 몇시간 후에 또 야간근무 들어가야 될 사람이라 실수 하면 안되요 ~
이쪽 저쪽 바위에 가로막혀.. 헐 이건 아닌데 하지만 .. 어쩔수 없는 운명인가 싶네요.. 날은 오지게 덥고 벌레들은 눈에 들어가고.. 스틱은 베낭에 챙겨 넣고.. 예전 리찌하던 모습으로.. 안되네 배가 나와서 헐
내려올 자리 보고 올라 갑니다 ~
저기가 불암산 정상인데.. 내가 있는 암봉하고는 완쩐 따로넹
올라는 어찌어찌 해서 가겠는데.. 상태를 짐작컨데 내려가는 곳은 예측 불허.. 난 집 사람 몸이 안좋아 케어를 해야하는 입장이라.. 몸조심하게 되네요 ~ ~
하산도중 실수 없게 가려고 살피고 살펴 좋은 길로만 내려가다 발견한 지적 삼각점.. 헌데 아뿔사 사방이 바위 절벽이라 ..
할수없이 다시 왔던 길을 되 돌아 올라 갑니다.
이제는 안심 입니다.
무사히 하산해서 다행이네요 ~ ~ 3시간 소요. 36도에 체감온도는 44도 헉
상계역까지 걸어서..
'산행 모음 > 국내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천 청계산 매봉(24.9.13. 금) (1) | 2024.09.13 |
---|---|
청계산 이수봉(24.8.20. 화) (0) | 2024.08.20 |
고봉산 & 황룡산 (24.8.7. 수) (0) | 2024.08.07 |
용왕산 - 봉제산 (24.8.1. 목) (0) | 2024.08.01 |
정릉계곡 (24.7.27. 토) (0) | 2024.07.27 |